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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비뮤티(Vimutti) 아닌 소탈한 음악가, 홍범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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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비뮤티(Vimutti) 아닌 소탈한 음악가, 홍범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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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홍범석은 고전 음악인 클래식과 팝을 기본으로 쇼팽의 클래식 명곡에 영어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부르거나 수많은 팝 명곡들을 새로운 버전으로 부르며 고상하면서도 품격 있는 무대를 주로 가졌다. 하지만 무대 위의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이웃사촌 같은 소탈함이 넘치는 그다.

"지금까지는 어쩔 수 없이 무대에서 멋있는 척 해야 하는 장르들이 많았어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통기타를 치기도 했고요. 실제로는 정반대예요. 밖에 나가면 싸고 괜찮은 음식점들을 주로 가고 길거리 음식들도 자주 먹죠.(웃음) 대부분의 클래식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소탈한 면이 많아요."


또 그는 따로 일정이 없는 때에는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며 남들과 같은 여가 생활을 즐기는 한편, 운동과 음식으로 철저히 컨디션을 조절하기도 한다.

"스포츠를 좋아해서 쉬는 시기에는 주로 축구를 보러 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축구팀도 따로 있고요. 축구를 통해 평소 체력관리를 열심히 합니다. 또 노래하느라 피로해진 목을 회복시키는 데는 죽염이 정말 좋아요. 성대를 붙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죠.(웃음)"


이렇듯 친근한 모습이 매력적인 홍범석은 본인의 음악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도 항상 열린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제 음악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좋을 때 정말 행복하죠. 한번은 예술의 전당 분수대에서 제 노래가 나오는 거예요. 너무 기쁜 나머지 관계자 분에게 연락을 드렸죠. 제가 턱시도를 입고 기타를 치는 모습이나 청바지를 입고 성악을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나 봐요. 많이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지금 그분과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하."

화려한 비뮤티(Vimutti) 아닌 소탈한 음악가, 홍범석(인터뷰)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온 홍범석은 깨끗하고 맑은 발성의 가수 정훈희의 노래 창법과 진정성을 가지고 음악을 했던 그룹 비틀즈와 들국화의 음악관을 닮고 싶어 한다. 이런 그가 앞으로는 어떤 노래와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까지는 주로 점잖은 클래식이나 팝페라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앞으로는 다양한 방송이나 공연을 통해 좀 더 색다른 모습과 친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클래식이 제 전공이라 완전히 떠날 수는 없겠지만.(웃음) 마이크를 들고 노래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갈 준비가 돼있습니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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