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내 아기가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을까? 이런 걱정을 하는 부모에게 의사들은 그동안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은 아기에게 가급적 늦게 먹이라고 조언해왔다. 예를 들어 달걀은 아기가 만 2살이 되기 전에는 식단에 넣지 말 것을 권했다. 생선과 견과류는 3세 이후에 주라고 했다.
최근 연구 결과는 이와 반대로 아기를 알레르기 음식에 일찍 노출시켜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 학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가이드라인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이는 시기를 4~6개월 이상 늦추는 것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원회는 그 근거로 7개의 연구를 인용했다.
가이드라인은 알레르기 음식을 생후 4~6개월 때 아이에게 먹이고, 한 가지 음식을 먹인 뒤 3~5일 뒤에는 다른 음식을 테스트해보라고 조언한다.
내셔널 주이시 헬스의 데이비드 플라이셔는 10월 올랜드에서 열리는 소아과학회에서 이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NPR은 아기에게 알레르기 음식을 주는 적당한 시기에 대한 연구는 초기 단계고 많은 연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