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시그나보험 가입자 국내 의료서비스 이용 가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글로벌 보험사 시그나의 미국 내 가입자 1000만명이 국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시그나 코퍼레이션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그나 가입자의 한국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그나의 미국 직장의료보험을 이용하는 약 1000만명의 가입자들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그나의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은 "한국 정부의 글로벌 의료강국 달성을 위한 해외환자 유치에 시그나가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다"면서 "'의료 한류'가 새 정부의 화두인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가는데 시그나가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시그나와의 협약을 통해 시그나 고객에게 의료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된 5개의 한국의료기관에서는 미국 환자 유치 확대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시그나는 220여 년 전통의 미국 상장 보험사로, 세계 30개국에 분포된 자회사와 계열사를 통해 7000만명의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291억달러(약 31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에는 지난 1987년 첫 진출해 현재 라이나생명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