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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와 IT가 만났다" 나만의 코치 역할하는 스마트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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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와 IT가 만났다" 나만의 코치 역할하는 스마트기기는? 나이키 '퓨얼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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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이 확대되면서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9일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건강한 삶의 변화를 이끄는 스마트 헬스'에 따르면 최근 인간과 디지털 기기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기술들이 보건의료, 건강, 헬스케어 등의 부문에 응용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운동량이나 건강을 관리해주는 '개인 코치' 역할을 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스포츠 업체들이 잇따라 출시한 스마트 헬스케어 상품은 대부분 GPS와 동작인식 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건강상태를 시시각각 모니터링한다. 기기가 인식한 정보는 스마트폰으로 전달되고, 사용자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법을 활용할 수 있다.

나이키의 '퓨얼밴드'는 손목에 착용해 사용자의 운동량을 측정하는 디지털 기기다. 손목밴드 안에 있는 센서가 움직임을 인식해 운동량을 측정하고,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칼로리 소모량, 운동 거리와 시간, 걸음 횟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기기는 운동목표와 운동량을 보여주는 등 운동하는 사람에게 꼭 맞는 사용자경험(UX)을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운동 관리가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 전문업체 조본(Jawbone)의 '업'은 하루 운동량, 식사량, 수면패턴 등을 관리해주는 기기다. 내부 센서가 활동시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운동 강도를 측정해주고 GPS로 이동 경로도 확인해준다. 수면패턴과 시간을 파악해 수면관리를 해주고, 그날 먹은 음식을 사진으로 찍고 포만감을 기록함으로써 식사량을 체크해준다.

"헬스케어와 IT가 만났다" 나만의 코치 역할하는 스마트기기는? 아디다스 '마이코치'


아디다스의 마이코치는 몸이나 신발에 작은 단말기를 부착해 운동하는 사람의 심박수와 운동 거리를 측정하며, 음성으로 운동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맞춤형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사용자의 움직임을 360도 방향에서 측정해 순간 스피드, 최대 스피드 등도 파악 가능하며 운동 종목별로 특성화된 정보도 제공해준다.


특히 이러한 스마트 기기들은 애플리케이션, 블루투스로 연동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개인의 건강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스마트 단말기 및 IT의 지원에 힘입어 국가차원의 하드웨어적 인프라 없이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시장을 만들고 환경을 조성하는 형태"라며 "향후 국가는 건강증진 활동 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전 국민이 고루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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