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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X 소통O, 이웃을 설계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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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문화부문 대상…SH 신내3지구 2단지

층간소음X 소통O, 이웃을 설계한 집 SH공사는 신내3지구 2단지에 최초로 '라멘구조'를 도입해 입주자들이 오래 이용할 수 있도록 '장수명 공동주택'을 만든다. 아파트 주동을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확보하고 주변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주택유형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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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 뛰어난 '라멘구조' 적용
-에너지절감 자재로 친환경 인증도
-단지내 도서관에 영화극장까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신내3지구 2단지의 특징은 '조화로움'이다. 주민들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공공임대와 분양주택, 다양한 면적을 고르게 배치해 이웃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중앙부에 광장을 설치해 방사형으로 단지를 조성했다. 지상 주차장은 최소화해 주변 자연과 연계된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신내3지구 2단지는 전용 39~114㎡로 구성돼 있다. 23개동 지하3~지상24층 총 1896가구다. 위치로 보면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과 가깝다. 중앙선 신내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신내IC와 가깝고 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구리~포천고속화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신내3지구 2단지는 녹지율이 43%에 달한다. 녹지율이 30%대에 머무르는 보통의 신도시보다 높다.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다. 신내3지구 2단지는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무장애 동선계획'이 적용됐다. 계단은 최소화하고 턱을 없앴고 곳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동선의 제약을 줄였다.

◆녹지율 43% 적용…대중교통 이용 편리= 부대복리시설은 생활가로를 따라 보행자의 동선과 일치하도록 배치했다. 아파트 주동을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확보하고 주변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주택유형을 도입했다. 한 단지 내에서도 같은 주동 내에서도 층수에 변화를 줘 성냥갑 아파트가 아닌,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었다. 공공주택하면 흔히 떠올리는 균일한 모양의 아파트에서 벗어났다.


SH공사는 신내3지구 2단지에 최초로 '라멘구조'를 도입했다. 입주자들이 오래 이용할 수 있도록 견고함과 실용성을 더한 '장수명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서다. 라멘구조는 기둥과 보가 강하게 접합된 형식으로, 소음을 차단하는 성능이 뛰어나다. 공사비 부담이 커서 시공사들이 기피하고 있지만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구조다. 라멘구조는 외관에서도 개성을 살려 기존의 벽식구조보다 평면을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고 건물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리모델링이 용이한 가변구조다.


이밖에도 신내3지구 2단지는 외벽에서 돌출된 오픈형 발코니를 도입해 입면을 다양화하고, 아파트 주동에 옥외공간을 설치해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했다. 단지 저층부는 외부 마감을 특화하고 화강석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더했다.


◆에너지 절약제품 적용…관리비 줄인다= 단지 곳곳에 에너지 절약상품 등 입주자의 편의를 고려한 제품을 적용했다. LED조명을 적용해 지하주차장과 동별 주출입구의 식별이 용이하다. 이에 건축믈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으로도 인증받았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형 기자재와 절수형 제품을 적용,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서는 차량 출입 여부나 방문자 등을 각 가정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적용했다.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특징이다.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에 작은도서관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이자 입주민들의 커뮤니티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안에 총 16곳을 만들어 어린이 영어학습과 문화교실, 방과후학교, 평생학습지원센터로 이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입주단지민들의 장거리 이동이 힘든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하는 'SH-Ville 영화극장'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아파트 인근에서 가족단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청말영화제'와는 별도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집짓기 캠프'도 다른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프로그램이다. 소형 집짓기를 체험하며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입주자 가족사진과 임대아파트 단지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기도 한다.


신내3지구 2단지는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다. 공공분양아파트 분양가는 ▲59㎡ 2억4500만~2억7000만원 ▲84㎡ 3억3800~3억7000만원 ▲114㎡ 4억2200만~4억6500만원대다. 85㎡ 이하는 2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85㎡ 초과는 1년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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