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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지열시스템 활용 에너지 절약의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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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아시아건설종합대상]친환경부문 대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에너지 절약은 시대의 화두가 됐다. 기후온난화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점차 높아지는 에너지 사용비용은 에너지를 절감해야 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에 주택시장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절약이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0년대 초반부터 아파트 단지내 관리소, 노인정 등에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일부 적용해 그 가능성을 시험해 왔다. 2001년에는 광주화정지구 아파트에 실험용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해 검증하는 등 이전부터 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적용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 후 2006년 국내최초의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설 적용을 시작으로 2009년에도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태양열 급탕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주택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LH에서 건설한 태양광 공동주택은 76개 지구 약 4만8000가구다. 태양광으로 발전해 절감한 전기요금이 2011년에만 약 14억원에 달한다. 이것은 세대별로 한 달에 약 3400원의 전기료가 절약된 것이다. 이산화탄소는 연간 3811t을 저감한 것으로 약 13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2009년 추진한 태양열시스템 시범사업은 오산누읍지구에 설치돼 현재 운영 중이다. 태양열을 이용해 생산한 온수를 각 가구에 공급, 가구당 월 약 5500원의 급탕비를 절감했다. 2011년에는 적용지구를 확대, 서울중계 등 4개 지구에 적용했다.


2010년에는 땅속의 열을 이용해 냉ㆍ난방을 하는 지열시스템과 수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지열시스템 시범사업은 용인서천에 위치한 663가구의 국민임대주택에 적용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은 성남판교에 위치한 775가구의 국민임대주택에 중앙집중식으로 설치했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공동주택 적용은 여러가지 효과를 낳는다.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해 환경을 보호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서민들의 관리지를 절감시켜 주는 것이다. 이에 LH는 신재생에너지 적용지구를 확대해 더 많은 입주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H는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은 최초 설치비용이 비교적 많이 소요돼 국내에서는 보편적이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선도적으로 개발ㆍ적용해 서민 에너지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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