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1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 7월부터 전국에서 제공할 계획인 광대역LTE 투자 부담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를 전국에 서비스하려면 2.6㎓ 대역에 신규 투자가 필요해 투자비용이 상당규모 소요된다"며 "SKT는 1.8㎓을 쓰고 있어 장비를 재활용할 수 있고, KT도 LTE에 유리한 1.8㎓과 인접한 대역을 확보해 추가 투자금액이 적은 것과 대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가 광대역LTE 품질이 가장 뛰어나 다른 이동통신사와 비교해 경쟁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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