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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가을…기능성 침대로 숙면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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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가을…기능성 침대로 숙면해볼까 폴카 오크우드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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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지난 여름은 열대야가 역대 최장인 36일 동안 이어지는 신기록을 세우며 많은 이들이 숙면을 이루지 못했다. 최저기온 섭씨 25도 이상의 지긋지긋한 열대야로 잠을 설쳤다면 가을을 맞아 기능성에 스타일을 더한 침대로 침실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옆구리에 살랑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잠에서 화들짝 깨지 않는 가을밤을 준비하는 것. 각종 척추 질환은 물론 비만의 원인으로 꼽히는 '잘못된 수면'이 '숙면'으로 이어지려면 매트리스는 물론 침대 프레임 또한 꼼꼼히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을맞아 선보인 '원목' 침대 = 침실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침대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침실의 중심에 놓여 다른 가구들의 색감이나 디자인을 리드하고 전체적인 조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올 가을 침대 트렌드의 가장 큰 흐름은 단연 원목이다. 천연 소재인 원목의 따뜻함과 평온한 느낌이 침실의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디자인벤처스는 침대 제작 과정에서 '원목의 질'과 '가공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린 '폴카 2S 오크 우드서랍침대'를 선보였다. 침대의 소재인 오크는 일반 원목에 비해 습기에 강하고 2배나 강한 강도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 브라운, 다크 브라운, 옐로우 브라운 등의 색감이 원목에 자연스레 배어들도록 하는 특수기법인 '스테인 공법'을 사용했다. 가격은 퀸 사이즈 매트리스 포함287만8000원.

에이스침대는 '원목'에 북유럽 스타일을 더했다. 브라운 엔틱 색상인 'BMA-1082'는 헤드보드와 백보드를 원목으로 제작, 자연스러운 나무결과 입체감으로 내추럴한 느낌을 더했다. 기능성 목재는 침대를 사용하는 이의 건강에도 좋다. EO 등급의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세균, 곰팡이는 물론 새집 증후군과 새가구 증후군으로 인한 호흡기, 피부 질환 등에 대한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나무 본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질감과 엔틱한 디테일이 독특한 침대 가격은 매트리스 포함 퀸사이즈 250만4000원.


◆공간활용 극대화하는 프레임 = 올 가을 침대 프레임의 트렌드는 공간 활용을 위한 '미니멀리즘'이 대세다. 묵직한 침대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을 최소화하고 작은 공간마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침대 프레임이 각광받고 있는 것.


씰리침대의 'L 9006 프레임'은 크기는 작지만 기능은 그 이상을 제공하는 '미니맥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일반 프레임과 달리 헤드보드를 벽에 밀착시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헤드보드' 덕분에 벽면이 아름답게 꾸며져 '아트 월(Art wall)'효과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퀸 사이즈(162X12X100(cm))가 58만9000원.


에이스침대도 '헤드보드'를 이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 제품을 출시했다. 에이스침대 '아넬로(ANELLO)'는 기존에 없었던 풍부하고 부드러운 헤드보드의 볼륨을 살리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됐다. 헤드보드 높이가 평균보다 낮아 천장이 높아 보이고 침실이 넓어보일 수 있도록 고안했다. 가격은 매트리스 포함 퀸사이즈 원 317만6000원.


◆매트리스는 단연 '내구성' = 성인 남녀가 하루 8시간 이상을 보내는 공간인 매트리스. 게다가 하룻 밤 사이 성인이 뒤척이는 횟수는 스웨덴 릴하겐 임상병리연구소에 따르면 평균 80~100회로 쓰다보면 매트리스가 주저앉을 수 밖에 없다. 침대 업체들이 침대를 제작할 때 매트리스의 영구성을 보완하기 위해 고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내 S라인에 따른 지지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내구성'은 매트리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침대에 닿는 어깨와 엉덩이 부분이 들어가지 못하면 척추가 굽고 관절에 심한 압력을 주어 허리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트리스의 내구성은 내장재를 구성하는 내용물이 좌우한다. 씰리침대의 매트리스'메종(MAISON)'은 강철보다 2배 더 강하고 가벼운 최첨단 소재 티타늄을 사용해 신체 굴곡에 따라 지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체형, 무게, 시간에 따라 받쳐주는 정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인체의 무거운 곳은 더욱 강하게, 가벼운 곳은 더욱 부드럽게 받쳐준다. 또, 수면 중 뒤척임 현상에 반응해서 최적의 지지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매트리스 중앙 부분에 조밀한 퀼팅을 넣은 '코어 서포트 센터3 존' 시스템으로 최적화된 지지력과 편안한 쿠션감을 구현했다. 가격은 퀸사이즈(152X200X31(cm)) 499만원.


전문가들은 침대를 고를 때 눈치 보지 말고 직접 누워보고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침대에 누웠을 때 몸이 일직선이 되어야 하고, 옆으로 누웠을 때는 허리뼈가 수평을 이루게 하는 침대가 이상적이다. 또 누웠을 때 스프링이 느껴지지 않는 침대를 선택해야 한다. 매트리스는 스프링판 위에 내장재를 넣고 봉합한 것인데 피부에 스프링이 느껴진다면 내장재를 제대로 쓰지 않았거나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증거다. 숙면을 위해서는 침대에 누워서 몸을 움직여 소리가 나지 않는지도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고려해 침대 크기와 높이를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에이스침대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침대의 크기는 가로가 어깨 폭의 3배 정도, 길이가 신장보다는 15~20cm 정도 길어야 좋다"며 "침대에 앉았을 때는 무릎과 발목의 각도가 90도가 되면 알맞은 높이"라고 조언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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