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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브루클린, 제이슨 키드 등번호 5번 영구 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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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1990~2000년대 미국 프로농구 NBA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혔던 제이슨 키드 브루클린 네츠 감독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된다.


브루클린은 키드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 5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했다고 11일(한국시간) 밝혔다.

키드 감독은 199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달라스 매버릭스에 지명돼 NBA 무대에 데뷔했다. 그해 그랜트 힐(당시 디트로이트)과 공동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피닉스 선즈-뉴저지 네츠-달라스-뉴욕 닉스를 거쳐 지난 시즌 종료 뒤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1391경기 평균 12.6득점 6.3리바운드 8.7어시스트. 올스타 10회, 시즌 베스트5 5회, 어시스트왕 5회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특히 1만291개의 통산 어시스트로 존 스탁턴(1만5806개)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트리플더블 107회, 3점슛 1988개도 통산 3위에 해당하는 기록.

브루클린의 전신인 뉴저지 시절엔 팀을 2년 연속(2002·2003년) NBA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2011년에는 댈러스에서 첫 우승 반지를 끼기도 했다.


네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영구결번은 키드 감독이 여섯 번째다. 앞서 줄리어스 어빙(32번), 드라젠 페트로비치(3번), 존 윌리엄슨(23번), 빌 멜치오니(25번), 벅 윌리암스(52번) 등이 영구 결번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키드 감독은 지난 6월 현역 은퇴 선언 열흘 만에 부르클린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돼 화제를 낳기도 했다. 브루클린은 지난여름 보스턴 셀틱스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케빈 가넷, 폴 피어스, 제이슨 테리를 동시에 영입해 일약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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