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탈리아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마이너스(-) 0.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통계당국은 지난 2분기 GDP 성장이 전분기보다 0.3%(계절조정) 후퇴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너스 0.2%를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이다. 8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다
연율 환산으로도 경제가 2.1%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2.0% 둔화될 것이라던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3분기부터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멈춘 뒤 연말쯤부터 완만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일 수정된 경제와 재정 전망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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