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0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공부방 개선 후원금 25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후원금은 공항 인근의 다문화가정 8가구에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쓰였다. 자녀들의 방을 도배해 주고 책상 및 책장, PC 등을 제공했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은 직접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공부방 도배와 학생용 기자재 설치를 지원했다.
이날 후원을 받은 다문화가정 박○○씨(35세)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학습 환경을 마련해주지 못했다"며 "이번 후원으로 예쁜 공부방을 얻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성 사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유연한 사고와 문화를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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