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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6경기 연속 출루…팀 역대 최다 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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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6경기 연속 출루…팀 역대 최다 사구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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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2루타로 연속 출루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연속 멀티 출루와 연속 안타를 각각 10경기와 6경기로 늘리며 시즌 타율 0.291을 유지했다.


컵스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를 이뤘다. 주자 없는 1사 풀카운트에서 우드의 시속 89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등을 맞았다. 시즌 25번째 몸에 맞는 볼로 신시내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사구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주인은 제이슨 라루로 2004년의 24개였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좌전안타 때 2루에 안착했으나 제이 브루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안타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주자 없는 1사에서 우드와의 8구 승부 끝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속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대형타구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진루를 남기진 못했다. 7회 주자 없는 2사에선 1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우드의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꽁꽁 묶여 0-2로 졌다. 선발투수로 나선 브론슨 아로요는 7이닝을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으나 홈런 두 방에 발목을 잡혀 시즌 11패(13승)를 당했다.


한편 추신수와의 맞대결 여부로 기대를 모은 임창용은 경기 내내 불펜을 지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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