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화학테러·사고 대응능력 평가대회가 개최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화학사고·테러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 출동하는 유역(지방)환경청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전북 전주시에서 평가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최근 화학사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로 화학사고 신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을 위해 필요한 준비태세 점검과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평가대회에는 환경부 소속 7개 유역(지방)환경청의 화학사고·테러 담당자가 참가해 그동안 쌓은 교육훈련과 실제 현장경험에서의 대응능력을 겨룬다. 대비태세(장비점검), 출동태세(불시점검)와 현장대응(상황조치훈련)을 주로 평가한다.
이날 현장 대응에 대한 평가에서는 유역(지방)환경청에 예상되는 화학사고·테러 시나리오를 각각 주고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의 탐지부터 화학물질사고대응시스템을 활용한 주변지역의 위험예측까지 화학사고·테러 현장 대응의 전 과정을 지켜본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 훈련과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화학사고·테러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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