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 관계자는 9일 오후 아시아경제에 "'세바퀴' MC에서 하차한 박명수 대신 클라라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기존 MC인 이휘재, 박미선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MBC 측은 "프로그램 개편이 맞물려 스케줄이 많은 박명수가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면서 "기존의 '세바퀴' 진행 방식과 콘셉트도 소폭 바뀔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9년 첫 방송된 '세바퀴'는 방송 일 년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시청률이 하락하는 등 부진을 겪으면서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세바퀴' MC로 투입되는 클라라는 최근 레깅스 시구 등 섹시 콘셉트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과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등에 출연,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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