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이 2%대 안정적인 물가성장률이 계속되고 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8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6%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2.7%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전달보다 소폭 떨어진 것이다.
생산자물가(PPI)는 전년대비 1.6% 떨어져 시장 전망치 마이너스 1.7%은 물론 전달의 마이너스 2.3%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중국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3.5%내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갖고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올해 3월을 제외하고 지난 6월 이후 계속 2%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7월 폭염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물가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물가 불안이 야기됐다.
지난달 물가를 살펴봐도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비식품 물가가 1.5% 상승한데 그친 반면 식품물가는 4.7%나 올랐다. 식품가격에 민감한 서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졌는 의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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