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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선수의 힘으로" 러시앤캐시 사내 창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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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우승을 향한 첫 걸음 우리가 응원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신생팀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모그룹(아프로파이낸셜그룹) 구성원의 환대 속에 성대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7일과 8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2013 임직원 워크숍 및 사내 창단식을 통해 그룹 가족으로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신생팀 돌풍'을 목표로 빠른 시일 안에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500명의 임직원은 이날 등번호 7번을 새긴 노란 유니폼을 입고 배구단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남자 프로배구 7구단 창단을 축하하고, 7번째 선수로서 구단의 선전을 기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5월 7구단 창단을 선언한 러시앤캐시는 초대 사령탑에 김세진 감독을 선임하고 삼성화재 출신의 베테랑 석진욱을 수석코치로 영입하며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기존 6개 구단으로부터는 보호선수 8명을 제외한 1명씩을 지명, 6명의 창단 멤버를 꾸렸다. 레프트 김강선(LIG손해보험)과 강영준(우리카드), 센터 한상길(현대캐피탈)과 김홍정(삼성화재), 세터 김천재(KEPCO), 리베로 조국기(대한항공) 등이 합류했다.



여기에 한국배구연맹(KOVO)의 신생팀 선수 지원책에 따라 신인 드래프트 2-9순위를 우선 지명할 권리를 얻었다. 선발 결과 경기대 국가대표 3인방인 이민규(세터), 송명근, 송희채(이상 레프트)를 한꺼번에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최근엔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르파드 바로티를 영입, 선수단의 골격을 갖췄다.


야심찬 준비에도 예상되는 행보는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지지부진한 연고지 선정 문제와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 소속 대학과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주축 자원들이 자주 팀을 벗어나 함께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점도 고민이다.


녹록지 않은 여건이지만 러시앤캐시는 신생팀의 패기와 열정을 무기로 어려움을 이겨내겠단 각오다. 김 감독은 "창단부터 힘든 과정이 많았는데 흔들리지 않고 버팀목이 돼준 구단주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안에 정상에 도전하는 팀으로 거듭나 구성원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장을 맡은 김홍정 역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구단 가족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러시앤캐시는 오는 11월 공식 창단식과 함께 V-리그 첫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단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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