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KOTRA가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청년들의 현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베트남 우수인재 채용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락앤락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21곳과 베트남 항공, 쯔엉하이자동차(THACO) 등 베트남 기업 2곳이 참가했다. 기업들은 현장 면접을 거쳐 총 6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하노이대, 외상대 등 베트남 대학 졸업예정자 200여명과 베트남의 한국 유학생 등 50여명이 면접을 보기 위해 상담회에 찾았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기업과 베트남 우수인력를 맺어주고 한국 청년에게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상담회 뿐만 아니라 문을 연 '한국-베트남 상생협력 플라자'를 통해 앞으로도 양국 기업의 우수 인력 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협력 플라자에선 연간 15명 내외의 지역 공대생 등을 선발해 1년 간 창업 교육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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