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내란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이틀째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수원구치소에서 이 의원을 호송해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 의원이 혐의를 전면부인하면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이 의원은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의 실체와 조직 내 역할, 구체적인 내란 계획 존재 여부 등에 대해 질문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정원은 압수수색 대상자 6명 가운데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와 김홍열 도당 위원장 등 2명을 전날 소환조사했다.
9일에는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10일에는 박민정 중앙당 전 청년위원장, 11일에는 김근로 도당 부위원장 등을 서울 내곡동 본원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