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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러시아 최대 박물관 '에르미타쥐'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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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계기로 7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역사ㆍ문화ㆍ예술의 상징인 에르미타쥐 박물관을 방문해 소장 예술품을 관람했다. 1764년 설립된 에르미타쥐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박물관 중 하나로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박 대통령은 표트롭스키 박물관장의 안내로 소장 미술품 및 주요 갤러리를 시찰하고, 러시아의 문학ㆍ무용ㆍ음악ㆍ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된 문화적ㆍ예술적 소양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 박물관을 지키기 위한 러시아 국민들의 애정과 헌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간 상호 이해는 상대 국가의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하면서, 양 국민간 문화ㆍ예술 분야 이해를 기반으로 양국 교류와 양국의 문화융성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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