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을 밑도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양적완화(QE) 축소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세계 최대 채권투자회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버냉키 의장과 연준 위원들은 QE 축소로 마음을 잡은 것으로 본다"며 "QE 축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연준은 재무부 채권에 초점을 맞춰 100억달러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준은 경기부양을 위채 매월 국채 450억달러, 모기지담보증권(MBS) 400억달러 등 총 850억달러 규모로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앞서 이날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전월 대비 16만9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8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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