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외국계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세다.
6일 오전 10시23분 현대차는 전일대비 5500원(2.25%) 상승해 24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UBS와 골드만삭스,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사에 올라 있고 외국계 전체 창구에서 4만7032주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기아차도 전장보다 1400원(2.12%) 상승해 6만7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매수상위사에는 바클레이와 키움, H.S.B.C, 메릴린치, DSK등 이 올라있고 외국계 전체로는 5만3133주 가량 매기가 유입되고 있다.
현대차 임단협이 잠정합의에 도달해 손실 규모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에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임단협이 잠정합의를 봤고 아직 찬반투표가 남아있긴 하지만 적은 손실규모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파업 조기종료로 연간 185만대 목표는 충분히 달성가능하고 대부분 수당이 연간 목표와 연동돼 있는 만큼 특근으로 보충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2년간 박스권 상단에 주가가 위치해 있는 상황에서 파업종료는 호재라며 전 박스권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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