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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 매물광고비 5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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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서비스 개편 때까지 한시적 가격 운영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 부동산의 매물광고 상품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50% 인하된다. 또 기간정액제 광고상품인 ‘프리미엄 확인매물’은 내년 상반기 폐지되며,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무료 홍보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부동산을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대표이사 최휘영, 이하 NBP)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협회장 이해광)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프리미엄 확인매물 광고를 포함해 전체 매물광고 상품의 가격을 50% 낮추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의 이 같은 조치는 내년 5월 서비스 개편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며, 서비스 개편 후에는 네이버가 직접 영업하는 매물광고 상품 대신 부동산 정보 전문 회사들의 매물 정보로 대체될 예정이다.


NBP는 또 프리미엄 확인매물 상품을 구매해야 노출이 가능했던 “프로필 배너” 공간을 내년 서비스 개편 이후부터 공인 중개사들에게 무료로 전면 개방해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BP는 지난 7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내년 상반기 서비스 개편에 앞서 우선적으로 매물광고비를 할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부동산은 지난 8월 벤처기업상생협의체의 중재를 통해 그 동안 직접 운영해 온 부동산 매물정보 직접 사업을 철수하고 부동산 전문정보업체들에게 전면 개방키로 선언한 뒤 실무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서비스 개편을 준비 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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