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 인수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5%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노키아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0% 이상 치솟았다.
MS는 전날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54억4000만유로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MS는 노키아 인수 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는 반면, 노키아에는 큰 호재라고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회사인 IG의 마이클 캔본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으로 노키아의 이익과 재무상태가 상당히 호전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던 노키아가 적절한 시기에 자금을 지원해 줄 후원자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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