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시리아에 대한 서방의 공격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8% 내린 6,468.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77% 떨어진 8180.7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0 하락한 3974.07에 각각 마감했다.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스라엘이 훈련차 지중해에 발사한 미사일이 시리아 공격으로 오인되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가 호조세를 기록했지만 하락세는 여전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독일 철강업체인 티센크루프는 미국 공장의 분산 투자를 보류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1.7% 하락했다.
유럽 최대 통신업체이자 런던 증시 시가총액 5위인 보다폰은 미국 기업에 지분매각 소식에도 불구, 매각 조건의 내역이 알려지며 실망 매물이 나와 4.8% 하락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인수한다고 발표한 핀란드 통신업체인 노키아는 무려 35% 치솟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는 4.4% 떨어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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