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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스캔들' 벤 존슨, 반도핑 캠페인 위해 서울온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5년 전 올림픽 사상 최악의 약물 파동을 일으킨 벤 존슨(52-캐나다)이 반(反)도핑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그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 '스킨스'와 손잡고 도핑 방지 캠페인인 '올바른 길을 찾아서(Choose The Right Track)'이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미국, 일본 등을 순회하는 존슨의 일정은 이달 24일 서울 잠실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끝난다.

또한 1988년 9월 24일의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은 25년 전 존슨이 약물 복용으로 역대 최악의 레이스를 치른 날짜와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벤 존슨은 남자 육상 100m 세계 신기록인 9초79를 기록하며 미국의 칼 루이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하지만 이튿날 그가 금지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메달과 기록을 박탈당하고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벤 존슨은 반도핑 캠페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약물은 내 경력과 명성, 인생을 망쳤고 내 몸에도 나쁜 영향을 줬다"며 "인생 최고이자 최악이던 순간의 25주년을 맞아 변화의 사절로 나서려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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