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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동양대 교수 진중권이 양동근의 디스전 디스에 대해 언급해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30일 트위터를 통해 "양동근의 랩퍼 디스전 디스는 랩퍼 디스전에 포함되나, 안되나? 러셀의 역리 같은 상황"이라고 곡을 랭크 했다.
이어 그는 "버트런드 러셀은 '공포는 미신의 산실이자 잔인성의 주요한 근원 가운데 하나다. 공포를 정복하는 것은 지혜의 출발점이며, 이는 진리 탐구에서뿐만 아니라 가치 있는 인생관을 추구하고자 노력할 때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진중권이 말한 '러셀의 역리'란 모순적인 상황을 표현할 때 쓰이는 말로 양동근의 디스가 '힙합 디스전'에 포함되든 포함되지 않든 모순이 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앞서 양동근은 지난 29일 트위터에 '마인드 콘트롤'이라는 음원을 공개하며 힙합 디스전을 비판했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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