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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 에투, 첼시와 1년 계약…무리뉴 감독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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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 에투, 첼시와 1년 계약…무리뉴 감독과 재회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입단을 확정지은 사무엘 에투[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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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공격수 사무엘 에투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투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9-10시즌 인터밀란(이탈리아) 시절 호흡을 맞춘 주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에투는 마요르카, 바르셀로(이상 스페인),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간 프리메라리가 3회, 수페르코파 2회, 세리에 A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등 다수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정상을 경험했다.

특히 2009-10시즌에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까지 모두 제패하는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2011년엔 세계 최고 연봉인 2000만 유로(약 297억 원)를 받고 러시아 안지로 둥지를 옮기기도 했다.


첼시와 입단 계약을 마친 에투는 "이 팀을 선택하는 건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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