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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저소득 이웃 위해 ‘행복한 방’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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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온돌 거점기관, 자원봉사자 등 50여명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한부모 가정,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을 위해 ‘행복한 방 만들기’에 나섰다.


‘행복한 방 만들기’는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모기해충 방제방역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또 여름철에는 습기제거제, 모기약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점검 과 수리, 보온용품 등을 지원한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순수한 민간후원으로 이뤄져 개나리벽지에서 벽지를, 투반에서 장판을 지원하고 도배전문가 인건비 등 제반 경비는 관악구새마을금고협의회(회장 도의수)에서 후원한다.


관악구새마을금고협의회는 관악구와 ‘지역희망공헌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 지난해 1800만원에 이어 총 2700만원을 지원했다.

관악구, 저소득 이웃 위해 ‘행복한 방’ 선물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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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32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올해에도 환경개선이 필요한 120여 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행복한 방 만들기’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기관, 보육원 등 희망온돌 거점기관 6개소와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역 봉사단체 뿐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를 통해 나눔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다”면서 “‘행복한 방 만들기’처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봉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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