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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국토도시디자인대상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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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무장애 숲길 조성’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관악산 무장애 숲길’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공원으로 선정됐다.


구는 ‘무장애 숲길 조성 사업’으로 ‘제5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상’에서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공공간’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영예를 안았다.

‘국토도시디자인 대상’은 전국 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국토 및 도시계획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도시디자인 정책에 대한 저변 확대와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관악산 무장애 숲길’은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도 산에 편하게 올라와 숲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관악구의 복지철학이 반영된 사업이다.

관악구, 국토도시디자인대상 2년 연속 수상 관악산 무장애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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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010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전 구간에 경사도 8% 미만의 평평한 목재데크 숲길 1.3km를 올 5월에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정상 ‘전망쉼터’에 오르면 서울타워와 63빌딩까지 한 눈에 들어와 장애인 뿐 아니라 등산객들도 자주 찾는 공간이 됐다.


설계단계부터 이용객 편의를 위해 휠체어 규격, 회전시 소요공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휠체어, 유모차 등이 서로 지나칠 수 있도록 2m 가량의 폭도 확보했다.


특히 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 숲길 곳곳의 휴게쉼터는 휴식 뿐 아니라 독특한 재미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평가됐다.


도서함과 시판을 설치해 책을 볼 수 있는 ‘책읽는 쉼터’,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잣나무쉼터’, 하트모양의 바위에서 포토존으로 활용되는 ‘바위쉼터’ 등 ‘쉼’의 미학을 살렸다.


또 서울대학교, 자연보호협의회, 장애인단체 등 주민의견을 적극 수용해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인헌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품격 있고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기관으로 평가받게 됐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가까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산을 누구나 편안히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며 “이러한 노력이 외부기관에서 높게 평가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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