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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좀 더 강경한 투쟁 나서기로 의견 모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국정원 개혁방안 확정은 담주로 미뤄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민주당은 29일 '민주주의 수호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주당 의원 워크숍'을 통해 원내외 병행투쟁 전략 방향을 논의한 결과 보다 강경한 투쟁에 나서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좀 더 정책위에서 검토를 해서 다음 주에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당 대표까지 나와 노숙하고 있는데, 병행투쟁하면서 대외적으로 동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노숙까지 하면서 하는 것이고 시기 이런 것 없이 꾸준하게 국정원 개혁 이런 부분에 대해 관철될 수 있을 때까지 강하게 투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류를 이뤘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의원은 여론 조사를 언급하며 장외투쟁에 대한 여론수치를 보면 원내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당초 국정원 개혁안을 확정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과는 달리 정책위에서 좀 더 개혁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당론을 채택하려고 하다, 조금 더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해서 문병호 정책위 수석 부의장이 다음 주쯤에 당론을 채택하자고 했다"며 "다음 주쯤에서 당론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는 다음 주 의총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언급은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 "흐름선상에서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슈 자체는 없었다"며 "주로 장외투쟁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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