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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만에 상승 반전··5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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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개인의 매수우위를 코스닥이 52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켜내며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0.57%) 오른 520.37로 마감했다. 전날 52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닥은 하루만에 520선을 다시 넘어섰다.

개인 홀로 295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 연속 '사자'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158억원을 순매도하며 개인과는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8·28 전월세 대책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린다는 소식에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울트라건설(6.38%), 동신건설(2.22%) 등이 상승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도 급등했다. 석유유통 업체인 흥구석유는 시리아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14.99% 올라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방산주로 분류되는 스페코는 10.67% 올랐고 2011년 시리아전력청에 50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이 있는 삼화콘덴서도 3.72% 상승했다.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 우려를 낳은 태산엘시디와 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내린 승화프리텍은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7.83%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SK브로드밴드(-0.97%), 포스코 ICT(-0.11%) 등도 내렸다. 파라다이스(6.39%), GS홈쇼핑(2.32%), 서울반도체(1.7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75%), 종이·목재(2.68%), 인터넷(2.33%), 화학(2.29%) 등이 올랐고 제약(-2.74%), 운송(-1.27%), 음식료·담배(-1.01%) 등은 내렸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61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 292종목은 내렸다. 75종목은 보합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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