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r.쓴소리' 워즈니악 "애플, 중국서 아이폰 브랜드 버려라"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중국 로컬 브랜드와 협력해 저가 스마트폰 만들어여 한다…아이폰 아닌 애플 브랜드 붙여라" 조언

'Mr.쓴소리' 워즈니악 "애플, 중국서 아이폰 브랜드 버려라"
AD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가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브랜드를 버려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이번주 초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지역에 맞춘) 특별한 제품을 만드는 게 애플에 평범한 일은 아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플라스틱 소재 등을 적용해 저가에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겪는 가운데 현지 로컬 브랜드와 협력해 저가 휴대폰을 만들어 팔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워즈니악은 "(중국 제조사와 협력해 만든 스마트폰은) 완전히 다른 기능을 지원하고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제품이어야 한다"면서 "이 제품은 아이폰으로 불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다만 애플이 직접 검수해 품질을 인증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아이폰이 아닌) 애플 브랜드를 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중국 로컬 브랜드와 협력해야 하는 이유로는 로컬 브랜드만큼 현지 시장 상황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 중국뿐만 아니라 애플의 점유율이 낮은 지역에서는 이 같은 방식의 사업 전략이 필요한 반면 미국과 같이 애플이 지배하는 시장에서는 저가 전략을 펼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4.3%의 점유율로 7위를 차지했다. 짝퉁 아이폰을 판매하는 샤오미(5.7%, 6위)에도 뒤쳐졌다.


워즈니악은 애플 공동창업자로서 종종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잡스'에 대해서는 잡스의 업적은 훌륭하지만 영화에서는 상당히 미화됐으며 추천할 정도의 작품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애플 특허소송 미국 배심원 평결이 나온 이후에는 "이번 평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애플이 인정받은 특허는) 너무 작은 것들이어서 혁신적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