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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Q 영업익 361억…영업이익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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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셀트리온은 지난 2분기 매출 615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3.6%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18.1%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6.4%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58.6%, 59.3%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있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이 예상보다 늦어져 자금 스케줄 상 일시적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램시마의 유럽 허가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는 지난 27일 셀트리온의 '램시마'의 유럽 판매를 최종 승인했다. 지난 6월30일 EMA가 낸 허가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유럽연합(EU) 28개국과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총 31개국으로부터 최종적으로 판매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들 국가 중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없거나 만료된 국가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EC의 승인은 제품 론칭을 위한 준비가 모두 종료되고 실제로 본격적인 제품 판매절차에 들어갔다는 의미"라며 "조만간 유럽지역에서 환자들에게 램시마의 처방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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