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연금공단은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 공모를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보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다음달 6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9월 중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이사장에게 추천한다. 이사장은 추천안과 계약서 안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이후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면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성과 평가 등을 거쳐 1년씩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현 제5대 이찬우 본부장은 지난 2010년 10월18일 임명됐으며, 임기 동안 우수한 기금운용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1년 연임됐다. 이 본부장의 임기는 10월17일까지다.
최광 이사장은 "세계 4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 기금을 이끌 기금운용본부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운용능력과 원칙을 준수하는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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