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의 동쪽 바다를 '한국해(조선해)'로 표기하고, 독도와 울릉도를 우리 영토로 표기한 일본 ㆍ서양 고지도 90여 점을 한권에 담은 '우리 바다와 영토' 도록(圖錄)이 발간됐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007년부터 국내ㆍ외에서 수집한 고지도 원본 120여점 중 동해와 독도를 우리 바다와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일본(25)ㆍ서양(62) 고지도를 선별, 9월부터 정부부처ㆍ주요기관ㆍ일반에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그 동안 관련 기관ㆍ박물관 등에서 서양 고지도에 표현된 동해를 주제로 도록이 발간됐지만, 국가기관에서 일본고지도를 포함한 외국 고지도를 통해 동해ㆍ독도 도록을 발간한 경우는 처음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발간한 '우리 바다와 영토' 도록을 정부부처ㆍ관계기관ㆍ박물관ㆍ대학교 등에 배포하며, 고해상도 PDF 파일을 홈페이지(http://www.ngii.go.kr)에 올려 일반인들이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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