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의 창업지원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옛 흑석동주민센터 1층 리모델링 공사 거쳐 10월중 개소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가 지역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풀뿌리 사회적경제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옛 흑석동 주민센터 1층에 사회적경제조직의 창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구축계획’을 수립,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설치는 지난 2월4일 동작구와 열매나눔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이 협약에 따라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공사비 일체와 프로그램 운영비, 인건비 등을 열매나눔재단에서 지원키로 한 것이다.
새로 문을 여는 지원센터에는 창업 사무실, 교육실, 운영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창업사무실은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된다. 입주 기업들 설립과 인증을 지원하고 경영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실은 사회적경제 조직 등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한 교육, 워크숍, 각종 세미나 공간으로 제공된다.
운영 사무실에는 사회적기업 멘토가 상주, 상담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사회적기업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는 열매나눔재단측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조직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는 9월 중 인테리어 공사와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내고 10월 중 개소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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