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금년도 가을철 공공비축미곡 수매 시 800kg 톤백 수매를 확대한다.
군은 고령화, 대농의 증가, 과다한 수매시간의 소요 등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40kg 짜리 PP포대의 공공비축미곡 수매방식을 800kg 중량의 톤백 수매중심으로 전환해 간다.
이에 군은 10개 읍면 866농가에 8,410만원의 사업비로 800kg 짜리 톤백 8,410개를 제작, 지원했다.
또한 현재 공공비축비곡 보관계약 창고 100여개소를 전수 조사하여 톤백 운반용 지게차 출입이 가능하도록 창고 문을 보수하는 등 가을철 공공비축미곡 수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800kg 짜리 톤백은 기존 pp포대 40kg 중량의 20가마를 담게 되므로 대량수매가 가능하며 상? 하차 운반이 용이하고 등급검사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의 농촌환경과 수매현실을 감안 할 때 톤백으로의 수매 전환이 절실하다”며 “올해 농가 수요량을 조사해 톤백 수매로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12년도 공공비축미곡 수매실적 27만4000가마 중 800kg 톤백으로는 2480가마를 수매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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