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26일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여의도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의 대표적 벤처창업 투자펀드인 요즈마 펀드를 만들었고, 이후 2억달러 규모의 펀드가 4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일자리창출 금융지원 아이디어 공유, 상호 네트워크 활용 및 인적교류 강화 등을 통해 향후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투자 업무를 함께 진행할 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진영욱 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요즈마그룹의 창업·벤처기업 육성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창조경제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공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09년 설립 이후 총 74개, 8조 7,421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고, 현재 71개 펀드를 8조5961억원 규모로 운용(청산펀드 3개, 1460억원)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성장사다리 펀드, 미래창조펀드등에 국내 대표 출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