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현대차가 파업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인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릭스 지역 자동차 판매량 증가도 상승세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26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대비 6000원(2.73%) 오른 23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JP모건 3만3914주, 바클레이 1만5470주, UBS 1만4918건, 씨티그룹 1만1973주 등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7월 한 달간 브릭스 4개국(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에서 19만대의 자동차를 팔아 작년 7월의 16만4천대보다 판매량을 15.9% 늘렸다.
현대차는 올해 노조의 파업, 주말 특근 잔업 거부로 발생한 생산 차질액이 2조20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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