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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세종시 가는 중앙공무원, 집 장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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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200명 주거대책 필요,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주택과 공공기관 숙소 등 마련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해 말 세종시로 옮기는 중앙행정기관공무원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책이 늘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오는 12월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세종청사로 옮기는 2단계 6개 부처 10개 소속기관 이전공무원들의 주거지마련를 위해 지원방안을 늘인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부처 이전시기와 이전공무원들이 분양받은 아파트의 입주시기가 달라 일시적으로 생활할 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행복청은 미리 주거대책을 세워 이전공무원들의 주거지 마련부담을 줄이고 세종시에 빨리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행복청은 정부부처 2단계 이전공무원 4800여명 중 내년 3월까지 입주할 수 있는 주택확보자 1450명(30.2%)과 수도권 출·퇴근자 등을 뺀 2200여명에 대해 주거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먼저 정부세종청사 부근에 12월 입주할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주택 632가구를 독신 및 가족동반이주자에게 줄 계획이다.


또 수도권 출·퇴근자가 싸게 쓸 수 있게 공주한옥마을과 대전시 외국인기숙사 등 6~7개 공공기관 숙박시설 50~60여실을 확보, 단기숙소로 운영한다.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 공주 등 인근지역의 전·월세 정보도 집중모니터링하고 집을 마련 못한 공무원들에게 전수조사로 전·월세정보와 연금공단 임대주택 신청절차 및 단기숙소이용법 등을 담은 주거정보 1대 1 메일링서비스도 한다.


행복청은 주거정보를 필요로 하는 공무원 현황을 파악키 위해 2단계 이전부처에 협조를 요청해놨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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