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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신곡 방송불가, 획일화된 韓가요계에 충격적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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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신곡 방송불가, 획일화된 韓가요계에 충격적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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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UV신곡 방송불가

UV 신곡 '설마 아닐거야'가 KBS와 MBC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21일 공개된 KBS와 MBC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UV 신곡 '설마 아닐거야'는 성적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가사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UV신곡은 오래된 연인들이 권태기에 들어서면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다운 템포의 ‘슬로우 잼’으로 표현하고 있다. 감미로운 음악에 대비되는 솔직대담한 가사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글래머 여신으로 통하는 배우 오초희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얼굴 없는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색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설마 아닐거야’ 티저 공개 당시 여주인공 신신애의 볼륨 넘치는 몸매는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상황. 신신애와 오초희의 조합은 초반부터 끝까지 뮤직비디오에서 시선을 잡아주며 여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거기에 뮤직비디오 속에서 명품 복근을 선보인 유세윤은 자신의 가슴에 ‘죄송합니다’라는 타투를 새겨 지난 음주 자수 사건에 대한 언급했으며, 뮤지 역시 목 뒤에 대리운전 전화번호를 새겨 ‘셀프 디스 끝판왕’ 임을 입증했다.


피쳐링으로 참여한 가수 하동균은 음원 말미에 “피쳐링 후회돼”라고 노래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5월 UV의 소극장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했던 하동균은 유세윤과 진한 농담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밝힌 데 이어 가장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묻는 유세윤의 질문에 세 번이나 “여자”라고 답변해 ‘야동균’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피쳐링 역시 평소 진중하고 조용한 모습으로 소울 넘치는 노래를 불러온 하동균에게서 상상하기 힘든 파격 변신인지라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각종 음원 사이트 게시판에는 “UV신곡 방송불가, 이런 가사를 소화할만한 그룹은 유브이 뿐이 없을 것 같아요”, “UV신곡 방송불가, 대담한 가사.. 묘한 중독성 있네. 하동균이랑 케미 쩌는 듯!”, “UV신곡 방송불가, 획일화된 한국 가요계에 충격적인 라임을 던짐, 굿” 등 새 음반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원초적인 기획력과 파격 가사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UV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설마 아닐거야’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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