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 주말 서울 강북구의 새마을금고가 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 수유동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금고 안 현금 7700만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지난 19일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모자를 쓴 남성 한 명이 주말이었던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금고 안에서 현금을 가지고 나가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도난 경보가 울려 보안업체 직원이 출동했지만 출입문이 정상적으로 닫혀 있어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해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이틀 후 19일 직원들이 금고안의 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문털이범이나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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