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김범 백허그에도 시청률 하락…동시간 3위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동시간 3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는 시청률 7.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이 기록한 9.1%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도(김범)가 정이(문근영)에게 청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도는 "을담(이종원) 아저씨한테 평생 네 옆에서 널 지켜주겠다고 했다. 내가 너의 울타리가 되어 주려고 한다"고 고백하며 정이를 뒤에서 안았다.

하지만 정이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사기장의 길이 쉽지 않음을 밝히며 태도의 로맨틱한 청혼을 거절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굿닥터'는 18.0%를, SBS '황금의 제국'은 10.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