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1만3758.13, 토픽스지수는 0.6% 오른 1149.13에 거래를 마쳤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에너지주가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석유, 가스 업종이 2.36% 상승했다. 에너지기업인 JX홀딩스가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덕에 4% 올랐다.
도쿄 소재 미즈호 은행의 수석 전략가인 나가노 타카히로는 "거래량이 적은데다 시장에 영향력이 큰 요소가 부족해 방향성을 제시할 요소가 부족하다"며 "이날 발표된 무역 지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7월 무역수지는 1조240억엔(14조1486억원 상당) 적자를 기록, 13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기록한 1808억엔 적자에서 적자폭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시장에선 7753억엔 적자를 예상했었다.
수출 증가세는 5개월째 계속됐다. 지난달 수출액은 5조9620억엔으로 일 년 전보다 12.2% 늘었다. 수입은 전년대비 19.6%나 늘어난 6조9860억엔을 기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