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T로 출시…갤럭시S4 LTE-A, LG G2보다 7만5900원 저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대표 이준우)은 19일 SK텔레콤을 통해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과 후면터치를 동시에 지원하는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 '베가 LTE-A'를 출시했다.
베가 LTE-A의 출고가는 87만8900원으로 LTE-A 스마트폰 중 가장 낮다. 삼성전자 '갤럭시S4'와 LG전자 'G2'는 모두 95만4800원이다.
베가 LTE-A는 팬택과 SKT가 LTE-A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이다. 팬택은 지난 7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베가 LTE-A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팬택과 SKT는 베가 LTE-A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커버를 열지 않고도 화면 상단에 있는 공간을 통해 배터리 잔량이나 메시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 확인, 전화 수신 등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플립'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30일까지 베가 LTE-A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1기가바이트(GB)의 추가 데이터, Btv 모바일 3개월 무료 시청권을 제공한다.
조영식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상무)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LTE-A 스마트폰 경쟁에서 베가 LTE-A를 앞세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베가 LTE-A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가 LTE-A는 LTE-A 스마트폰 중 가장 큰 5.6인치 대화면, 지문인식과 후면터치를 동시에 지원하는 시크릿 키 기능 등을 탑재했다. 최대 통신 속도 150메가비피에스(Mbps)에 이르는 LTE-A를 지원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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