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신다은이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오는 9월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방영되는 '사랑해서 남주나'는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신다은은 '엄친딸 차도녀' 은하경 역을 맡아 6개월여 만에 MBC 안방극장으로 컴백, 남자주인공 정재민 역에 배우 이상엽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극 중 은하경은 부유한 집안에서 공주처럼 자라 세상물정에 어둡지만 자기 일에서만큼은 프로의식이 철저한 '엄친딸 차도녀' 캐릭터. 때론 너무 솔직해서 버릇없어 보일 수 있지만, 악의나 사람에 대한 편견이 없고 매사에 긍정적이라 미워 할 수 없는 인물이다.
신다은은 현재 KBS Cool FM '버벌진트의 팝스팝스'에 토요일 고정게스트로 출연하며 톡톡 튀는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다, 그간 '아들녀석들' '빛과 그림자' '부자의 탄생' '뉴하트'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극에서 주로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보여 왔던 신다은이 이번 작품에서 ‘엄친딸 차도녀’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만큼, 안방극장에 어떤 연기와 재미를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신다은은 "좋은 작품에 존경하는 선생님, 선후배 연기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돼 설렌다"며 "열심히 촬영해서 즐거운 주말 저녁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랑해서 남주나'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우 이상엽, 홍수현, 신다은, 서지석, 박근형, 차화연 등이 캐스팅되며 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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