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H공사가 저소득계층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1000가구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주택 소유자와 SH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1순위다. 1순위 미달시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2순위자에게 돌아간다.
가구당 지원 한도는 7500만원이며 입주자는 지원한도액의 5%인 375만원의 임대보증금과 전세금 지원금의 2%를 월할 계산한 금액의 월임대료를 부담한다.
접수는 1순위를 대상으로 9월2일부터 5일까지 접수하며 2순위는 9월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1순위 접수결과 신청인원이 자치구의 모집 가구수의 일정비율을 초과할 경우 2순위는 접수받지 않는다.
입주대상자, 예비입주자 선정여부 및 계약안내는 개별통보되며 자치구에서 선정대상자가 통보 되는대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대상자 발표 예정일은 10월16일이다. 신청 접수 및 입주자 선정에 관한 사항은 주민등록등재 거주지 동주민센터, 구청 사회복지 담당부서에서 확인 가능하다.(1600-3456)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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