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원은 15일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로 이종찬 한국전력 해외부문 부사장(57)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2008년 JS전선이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사장은 당시 신고리 1건설소(1·2호기)의 기전 부소장을 맡고 있었고 2009년에는 신고리 1건설소장을 역임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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