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군은 15일 광복절 제68주년을 맞아 전남 최초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보훈지청장 조춘태 청장을 비롯해 군의원, 보훈단체 회원도 참석해 일제치하 35년의 굴욕을 극복하고 자주 독립한 대한민국의 기쁨을 함께 했다.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과 보훈 유공자 표창에 이어 참석자 모두 ‘대한독립 만세’ 3창으로 우리민족의 자존심과 독립국가로의 위상을 정립한 광복절을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광복의 기쁨과 세계 평화를 애호하는 국민정신을 표방하는 평화의 비둘기 날리기 행사, 광복 제68주년을 기리고 태극기의 정신을 표방하기 위해 대형 태극기를 애드벌륜 이용해 곡성의 푸른 하늘 68m 높이에 게양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군민은 “곡성군과 보훈단체가 협력해 광복절 행사를 가진 것도 의미 있고, 개인적으로도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경일 태극기 게양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에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3.1절 기념행사, 6. 6 현충일 행사, 8. 15 광복절 기념행사 등을 개최하는 등 나라 사랑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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