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주군의 태양'과 MBC '투윅스'의 시청률이 나란히 상승했다. 하지만 수목드라마 승기는 '주군의 태양'이 잡았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방송한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은 1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4.4%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같은 날 이준기, 박하선, 류수영, 김소연 등이 출연하는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는 1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이날 '투윅스'는 오후 7시50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 페루'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의 생중계로 인해 방송시간이 오후 11시로 미뤄졌다. 그럼에도 불구, SBS '짝'(6.7%)을 누르고 10%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것.
이날 '주군의 태양'에서는 공효진(태공실 역)이 남편의 비밀을 알고 억울하게 죽은 여자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공실은 15년 전에 죽은 주중원(소지섭 분)의 첫사랑 차희주(한보름 분)에 빙의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같은 시간에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은 6.4%의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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